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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이런저런

무릉도원 와룡저수지


엊 저녁부터 찌뿌둥한 날씨더니
오늘 하루 내내 비가왔습니다

늦게 일어나서 밥도 하기싫고
짜장면이나 먹고 영화나 한편 때리로 했습니다

삼천포서 올라가는 방향으로  도로변에 보면 수타짜장면 크게 하는곳이
두군데있어요 두군데다 맛있어요
비가 와서 그런지 테이블이 없을정도로 손님이 붐볐습니다

4형제가 하는 짜장면집에 자리가있어 셋뚜메뉴 정해서 먹었어요
주방이 훤이 보이는데 4명이 주욱 일렬로 수타뽑고 만두빚고
요리를하는데 4명이 쌍둥이처럼 닮았어요...ㅎㅎ
형제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참 보기좋았어요
4명 함께 같은 일을 한다는게 쉽지가 않잖아요

세뚜메뉴가 마음에 안드시는겐지......
요새 머니가 좀 딸리는겐지,,,,,,,,,
문디아자쒸 "좀 마이 시키는거 아니가" 후덜덜 떨더만요
그러시든지 말든지 눈치 안보고 볶음밥도 시키고 맛있게 먹어줬습니다
말만 후덜덜 했지 아자쒸가 더 많이 먹었어요`

바로 영화보려 진주로 올라갈려고 보니 식구들 모두 세수도 안하고
나온 관계로 영화는 다음에 보기로 했습니다
대신 비오는날은 저수지 배경이 멋찌더라해서 한바퀴 돌았습니다
물안개가 피어올라 영화 상영하는것 못지않게 눈이 즐거웠습니다

날씨 안좋은날 점주들 월례회가있다고 정때 나가시더만
아직도 모임이 끝나지 않았는지 안돌아오는구먼요
 볼락 매운탕 끓어서 맛있게 먹고
 쇼파귀신처럼 들어누웠심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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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한 분위기가 무릉도원에 온것도같이 환상이었심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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