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보고 맨드라미 수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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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한 인내심 아니면 저 골벵이 수놓는거 진짜진짜 지겨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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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끝을 봤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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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기 들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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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만 심취해서 열심히 수를 놓았는데
뒤태를보니
왜 저렇게 길게 코가 빠졌데요???
정말 모르는일이예요 쭉쭉 다빼서 했는데
바늘 뒤로빼다 발견한거예요..ㅠ.ㅠ
엉켜서 풀어지지도 않고
잘라서 다시 묶었어요
짧아서 겨우 묶었더랬시오......ㅋㅋ
앞으로해도 자꾸 바늘아래가 묶어져요..
전형적이 하수의 실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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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런 이런일도 다있네요
아래로 바늘 더듬다보니 바늘이 하나 더 있네요...
뭔 이런일이 다있데요?????
잠시 일어나 어디갔다와서
다시 수를 놓을려고보니 바늘이 없어졌더라고요
다시 새 바늘 꺼내서 열심히 수를놓고있는데
아~~햐
바늘이 데롱데롱 하나더 있네요....요늠의 건망증을 우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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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 수놓고 왜 뜯고있냐구요..
무릎에 올려놓고 얌전히 수를 놓고있는데 손님왔어요~
네~
하고 일어날려는데........글씨
바지랑 수틀이랑 함께 붙어서 엉거주춤...
일어날수도 없고 아니 일어날수도 없는 아주아주 요상한상황
카운터에 무릅을 확~붙혀서 서있었어요~미치
무릅팍 안꼬맨게 다행입니다......
......그래도 완성한거보면 대단해요~(오늘도 자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