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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눈맛손맛

볼락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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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년가량 넘넘 편한생활을 했어요

먹고대학생 아들놈은 군대를가고

대딩딸램은 윗쪽지방으로 유학을가고

제2의 신혼생활을 누렸는데

올겨울은 엉망이되버렸네요

없을때는 보고싶고 안스럽고그렇더니 정말정말 딸램도 밉상스럽고

아들도 귀찮아요

딸램은 머리카락을 이방저방 흘리면서 줍지도않고

군것질하고 줄줄흘리는건 당근

밥먹고 씽크대쌓아놓고

우리방에서 이불밑에서 낮에는 자고 밤에는 올빼미짓을해요

아들은 군대 다시가야되겠어요

옷을 이옷 저옷 꺼내입으면서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밥상머리에서 투정도 예사랍니다

에휴~`몬살긋어요 우리애들인데도.....ㅠ.ㅠ

 

딸램 잔소리에 물건도 맘대로 들이지도 못하고

택배가와도 숨겨야하는 신세로 전략했습니다

딸램이 친구만나려 나간틈새 도마개비했습니다

 

 

 

폰카눌렀더니 신경써서 샷을 날맀는데도 영~~화질 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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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 주재료는 직접 잡아서 조달해요~볼락입니다

지금은 밤에나가서 잡는데

추위는 알라스카급

복장은 에스키모

 

그나마 잘 잡히면 추위를 덜타는데

안잡히는날은 낚시하다 입돌아가겠구나 하는 맘이듭니다

애써잡은 볼락으로 멋찌구리 초밥맹글었어요

 

도마용도로 구입한게아니고

전 초밥이나 생선회셋팅용으로 구입한지라

초밥으로 뽄~지기봅니다(멋내기)...ㅎㅎ

 

 

껍질쪽을 살짝 불에 구웠어요(타다끼)

살짝 불맛도나고,쫄깃해지면서

고소함도 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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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류레뇨 나무도마위에 셋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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