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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눈맛손맛

멸치 스토리


일나갔다가 철수길에만난 멸치배


사진 오른쪽1번 전파선: 어군탐지기로 멸치떼를 찾아내는배
2,3배 어군을따라 멸치를 그물로 끓어내는배
왼쪽에있는배는 그물질한 생멸치를 삶아서 가공하는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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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톤급 철선으로 예전에는 5~6선단이 움직였는데
요즈음은 최신식장비로 4선단으로 움직이고 손으로
그물을 끌어올렸던 그물도 기계화되어 선원도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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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속에 고압펌퍼를 이용해 가공선탱크로
옮겨지는 작업을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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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기계화되었다고해도 삶기전 옮기는작업은
사람손을 빌려서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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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를 삶기전 뜨거운물까지
크레인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는중이고
말리는 작업은 육지로이동해서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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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멸치를 주워먹기위해 멸치배를 따라가는
갈매기와 다시 멸치어군을 찾아 떠나는 멸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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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방렴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하여
통발식의 형태의 가두리안에 거물울을치고
멸치를 잡는 원시적인 방법.
죽방멸치는 비늘이 살아있고 스트레스를 덜받아
맛도 영양가도좋아 어선으로 잡는멸치보다
아주고가의 가격으로 팔린다고 합니다..

우리가 먹는멸치는 이렇게 잡습니다..
꼬치꼬치물어보다가 혼만 띠따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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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
4~6월은 멸치 금어기이구요
더운 7~8월은 멸치구입을 피하는게 좋아요(여름멸치는 너무 짜거덩요)




멸치를 봤으니 멸치요리를 해먹어야겠지요~

멸치회==
멸치회 손질을 요렇게~
죽방렴에서 갓올린 멸치라 아주아주 싱싱~
말라비틀어진 멸치를보다가 난리부르스를치는
비취색 멸치를보니 입에 신물이 고입디다..
(그런데 멸치는 올라오자마자 금방죽어요)


너무 싱싱해서그런지 살하고 뼈가 분리가 잘안되더군요
처음에는 억지로 손질하다가 나중에는 머리랑 꼬랑지만
떼어내고 했는데 그다지 뼈가 씹히지 않고 멸치살의
부드러움이 미각을 돋꾸더군요....
따뜻한 손으로 너무오랫동안 만지면 신선도가 떨어져 탈날수도
있으니 주의해서 손질해야됩니다...


그리고 멸치도 생선인지라 비린냄새가 강합니다
엷은 소금물에 행구고 마지막에 사이다를 조금부었다
행궈내면 비린내도 제거되고 더맛있는 멸치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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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는 집에있는데로 준비하면 됩니다

저는 봄이라 돗나물이 나왔길래 조금넣고,미나리,양파,사과
당근,마늘쫑을 쫑쫑다져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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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는 약간 되직한듯하게 고춧가루를 약간넣어서 버무립니다

회초장소스
고추장,식초,물엿(1:1:1) 기호에따라 사이다를 넣어도되고
생강즙약간,저는 배쥬스를 넣거나 양파를 갈아넣습니다
위와같이 미리 만들어놨다가 상황에따라 조금씩 양념을 추가해서
넣습니다, 마늘하고 깨는 먹기직전에 넣는게 모양새가 좋은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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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조물조물 주물러야 맛이깊이 빼이겠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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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어갈때쯤에 밥한공기넣어서 비벼먹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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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새콤, 달콤,미나리향까지 부드러운 멸치살이 끝내줍디다....





요건 생멸치찌개====


김치넣고 볶다가 생멸치올려서 ....뽁작뽁작
생멸치올려서 쌈싸먹으면 볼이 미어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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